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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기록

자전거 라이딩로그 #004-210622(Tue) 판교-문정동: 탄천자전거길

by 최박산책 2021. 6. 23.

화요일은 주중 자전거를 타며 운동하는 날이다. 살고 있는 동판교에서 출발해 탄천 자전거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서 보통 서울 초입까지 찍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날도 같은 코스로 잡았다. 출발할 때는 피곤함이 있어서 오늘은 적당히 타야지 하지만 열이 오르고 땀이 나면 몸이 풀려서 결국 나름 열심히 타게 된다.

보통 자전거를 탈 때 Zepp의 앱을 사용하는데 이유는 다른 앱과 다르게 실시간으로 심박을 모니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나로서는 너무나도 중요한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심박을 올려서 무산소 운동도 나름 의미가 있지만 일단 현재 라이딩이 이유는 체중감량에 있으니까.

근데 이날 따라 심박이 제대로 모니터 되지 않았다. 그래서 중간에 멈춰 스마트워치의 센서도 닦아주고 껐다 켰다도 해보고 했지만 결국 제대로 된 심박 정보를 받을 수 없었다.  샤오미의 어메이즈핏 GTS2 mini인데...역시나 싼 것이 비지떡, 중국산은 안 되는 건가? 구입한 지 이제 한 달 반 정도 지났는데 벌써 두 번째 말썽이니 말이다.

허허허 허탈한 웃음. 스마트폰 바꾸면 그 때 제대로 된 녀석으로 구입을 해야겠다.

  • 라이딩거리: 21.94Km(왕복)
  • 평균속도: 21.98 Km/H
  • 소요시간: 60분(왕복)

이날 라이딩에서 기억할 사항은 직선 구간 한산할 때 최근에 익힌 페달링을 이용해서 피치를 올려봤는데 평지에서 최고속도 33.95Km/h 를 찍었다는 것이다. 역시나 숨이 많이 차서 오래 지속할 수는 없었는데 일단 평지에서 저 속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분당구간에 들어서서 새로 포장된 구간에서 다시 한번 더 시도를 해 봤는데 체력 손실이 크지 않으면서 운동 효과도 좋은 것 같아서 라이딩 중간에 종종 사람 없는 직선 구간에서 시속 30킬로 찍고 유지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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