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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기록

라이딩로그 #001-210615(Tue) 판교-잠실:탄천자전거길

by 최박산책 2021. 6. 16.

오전에 비가 오고 그쳐서 오후 부터 날씨가 제법 좋았다. 원래 주중 화목 저녁은 자전거 타는 날인데 겸사겸사 저녁을 일찍 먹고 조금 이른 시간에 나섰다. 

역시나 생각보다 날씨도 덥지 않고 공기도 무척이나 깨끗해서 그만 원래 목표지점에서 한강 잠실까지 가버렸다. 평소와 달리 조금 이른 시간이라 어둡지 않아서 자전거길 풍경을 보면서 라이딩 할 수 있어서 좋았다.

Zepp은 이동 경로에 속도를 색상으로 표시해 주어서 좋은데 운동을 종료하면 저렇게 나오지만 결국 저장 후 다시 불러오면 단일 색상으로만 나온다. ㅠ.ㅠ 애플아이폰에서는 안그러는 것 같은데. 흠!!!

  • 라이딩 거리: 18.99Km(편도, 판교 > 잠실) / 18.92Km( 편도, 잠실 > 판교) total 37.89Km
  • 평균속도 :21.77Km/h / 21.35Km
  • 소요시간: 52분21초(편도, 판교 > 잠실) / 53분12초(편도, 잠실 > 판교)

오고 가는 길 평속이나 시간차가 거의 없는 것이 한강으로 나갈 때 맞바람이 생각보다 강했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날이 너무 좋으니 편안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한강공원에 많았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고


열심히 페달링 하면 평속 25Km 정도는 충분히 낼 수 있을 것 같다. 교체한 타이어 덕분인지 27~28킬로까지도 평지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편안한 상태에서 심박 130~140 정도로 페달링하면 22~23킬로 내외로 나오는 것 같다.

왕복 50Km이내로 주행하는 것은 크게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는 것 같다. 올초 자전거 탈 때만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여전히 목이 아프고, 손목이 아프고 궁딩이 아프고..ㅠ.ㅠ 

확실히 뒤에서 따라가면 체력적으로 정말 많이 유리하다. 판교로 돌아오는 길, 서울공항 부근에서 추월해 가는 전기자전거를 뒷 쫓아 따라 갔더니 평속이 올라가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 앞서 가는 라이더 뒷쪽으로 낮은 압력구간이 형성되면서 항력(drag)에서 많이 유리하기 때문일게다 - 나중에 유체역학적으로 한 번 정리 설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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