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저장공간 확장을 위해 구입한 M.2 형식의 512G의 SSD가 있었다. 그런데 규격을 잘 확인하고 않고 다 비슷하지 않나 하는 안일한 생각에 그만 가지고 있는 노트북에는 맞지 않는 사이즈였다. 해서 다시 판매를 하려 했으나 잘 판매가 되지도 않고, 중고 시장에 가격을 후려치는 4가지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외장 저장 장치로 활용하기로 했다. 마침 검색을 해 보니 외장 SSD 케이스가 많이 나와 있어서 외장 저장 장치로 사용하는 것에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잠시 고민을 하다 디자인이 투명케이스로 아주 마음에 드는 ORICO의 SSD Enclosure(외장 케이스)로 구입하기로 하고 찾아보니 쿠팡가 약 3만6천원 정도 했다. 가격이 좀 나간다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리에서 검색을 해 보니 배송료 포함 해서 대략 2만5천원 정도로 만원 가량 저렴했다. 급한 것도 아니고 해서 알리에서 주문해 일주일 기다려 제품을 수령해서 개봉...
이 SSD 외장 케이스도 여러 규격이 있으니 SSD에 표기된 규격에 맞춰 잘 구입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식 불가. ㅠ.ㅠ 종이 포장의 인쇄도 그렇고 품질이 조악스러운 것이 혹시 짝퉁에 불량이라는 불안이 잠시 올라왔지만 다행스럽게 사용과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
패킹은 허접한데 제품은 사진에서 봤던 것 처럼 유려한 디자인이다. 본체 설명서 그리고 SSD 고정한 나사와 드라이버, 그리고 케이블 2개.
생긴 것이 꼭 무슨 라이터 같이 생겼다. 스티브 잡스도 그랬지만 나 역시 제품 디자인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차피 요즘 시절에 성능을 다 거기서 거기이고 구매의 결정적인 요인은 (나 같은 경우), 결국 디지인이다.
놀고 있는 PATRIOT사의 512G SSD. 이제 부터 열심히 일해야 한다. ㅋ
이렇게 슬롯에 장착을 하고 나사를 조이면 끝...
케이스를 다 조립하고 나면 어차피 안보이는 것이라 SSD냉각 스티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붙여 주었다. 냉각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좋을 것이 약 350G를 연속으로 저장 작업을 하니 SSD가 약간 따뜻해 지더라.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노트북에서 처음 인식이 안되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드라이브 지정을 해주면 인식이 된다. 역시나 SSD가 속도 빠르고 외장 하드에 비해서 사이즈도 작아서 휴대에 편리할 것 같다. 일단 가지고 다니는 용도은 아니고 네이버 MyBox에 백업으로 올려 놓은 중요 데이터를 이중 백업을 해 두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요즘 알리 등 일부 중국 구매 사이트 서비스 문제가 많아서 뉴스에도 나왔지만 제품을 잘 선택하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저렴에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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