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DJI Neo 구입 언박씽 - 그리고 초기불량 후기

DJI에서 새롭게 출시된 Neo(네오)가 돌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작은 크기(125g?)에 별도 조종기가 없어도 원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평소 드론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 관심이 많기는 했지만 비용도 그렇고 특히 비행할 때 마다 신고하고 촬영 승인 받고가 귀찮아서 피일차일 미루고 신경을 끄고 살다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통해 네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일상에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 구입을 고심했다. 친구들과 라운딩에서 멋진 영상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평소 등산이나 트레킹할 때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또 드론 입문용, 연습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기체만 구입을 하거나 아니면 배터리와 조종기가 포함된 플라이모어 콤보 가 있었는데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콤보를 구입했다.

이미 여러 유튜버들이 소개를 하고 있었고 위에서 언급한 특징 때문인지 온라인에서는 금방 매진이 되었고, 주변에 공식 매장에 확인을 해서 구입을 했다. 현재(9/29)는 수도권 공식 매장에 재고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10월 둘째주나 되어야 물량이 들어온다고 하지만 모르는 일이다.

 중국제품 답지 않게 패키징이 깔끔했다, 애플 처럼. DJI가 애플만 좋아하고 따라하기를 하는지 드론 촬영과 비행에 사용하는 앱도 안드로이드 Play Store에는 공식으로 올라오지 않아서 별도 설치 파일을 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중국 제품이라 의심이....)

생각외로 깔끔했던 패키징...

플라이모어 콤보에는 기체 본체, 조종기, 추가배터리 2개(총3개), 배터리 충전 허브 그리고 수리용 프로펠러 2개, 설명서 보증서가 들어 있었다.  막상 언박씽을 해보니 정말 작은 기체 사이즈에 일단 편안함을 느꼈고, 실내에서도 충분히 날릴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본체에 있는 스위치 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모드의 비행과 촬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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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짐벌..짐벌이 있어서 흔들림 없이 피사체를 잘 촬영할 수 있다. 4K30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한데 역시나 카메라는 판형이 깡패라 다들 영상 화질에 대한 평은 평균 이하를 주는 것 같다. 빛이 많은 밝은 날은 그래도 괜찮은 영상이 나온다고 한다.

네오에는 높이만 확인할 수 있는 센서만 탑재되어 있다. 그래서 저렴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방센서 덕분에 손바닥에서 이륙시키고 착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기체에서도 USB 단자로 충전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이 플라이모어 콤보가 더 유용할 수 있겠다. 충전허브에서 3개 배터리를 동시에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한 개 당 대략 18분 내외로 비행 촬영 가능하다고 하니 배터리가 넉넉한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DJI의 애프터 서비스

품질이 비슷비슷해지고 있는 요즘 결국 사후 문제 발생시 얼마나 잘 대처해주느냐가 그 회사의 평판고 영속성을 결정한다고 본다. 그래서 애플은 안되는데 그래도 종교적으로 좋다고 하는 빠들이 있어서... 애플을 따라해서 그런가 DJI의 사후 서비스도 엉망징창이다.

불행하기도 비행을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초기불량이 발견되었고 바로 구입 매장에 교환을 요청했는데 본사로 보내서 불량확인 받고 교체해 준다는 것이다. 교체까지 10일 가량 그것도 장담할 수 없단다.....소요...이게 뭔소리??? 그냥 봐도 불량인데.... 역시나 중국산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중국산 드론이 한국 곳곳 그리고 세계 곳곳을 날며 촬영하는 것이 과연 그 로그 정보가 중국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어떻게 보장할까???? 중국산은 믿고 걸려줘야 하는데 생활 드론의 경우 DJI가 워낙 독보적이니... 아무튼 사후 서비스는 애플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또 한국의 공식 수입판매원이라는 곳도 정말 일처리를 못해서 처음 부터 문제없는 제품을 잘 뽑던가 이후 사용에서도 고장과 파손 없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런 서비스 받게 되면 없던 속병도 생길테니까...

마지막으로 네오로 촬영했다는 영상 하나 투척....